연락 잘 안하는 남친

연락 잘 안하는 남친

본글에 들어가기 앞서, 사랑하는 사람이 연락을 잘 하지 않는 문제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. 연락을 자주 그리고 꾸준히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, 업무 중이거나 술을 마실 때 아예 핸드폰을 안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.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이해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도 해결이 가능한 사소한 문제라고 봅니다. 

보통 남자들은 연락을 최소한으로 합니다. 굳이 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이죠. 남자들끼리 있는 단톡방을 보면 질문과 답변은 무조건 짧게 합니다.

A - "이번주 토욜 곱창 ㄱ?"

B - "ㅇㅇ"

이런 식으로 말이죠. 이뿐만이 아닙니다. 

모임을 마치고 헤어지면 으레 '잘 들어갔냐' '다음에 또 보자'라는 연락을 남기기 마련인데, 남자들은 이것도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헤어지기 전에 '잘 들어가라'는 말을 이미 했기 때문이죠.

이는 연애 중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.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딱 필요한 말만 하곤 합니다. 특별한 일 혹은 약속을 잡을 것이 아니면 아예 연락을 안 하는 남자도 있습니다. 

그렇다고 해서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이 식거나, 관심이 없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. 그저 연락을 자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입니다.

남자친구가 연락을 잘 하지 않아 서운한 마음이 들면 남자친구에게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본인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'연락을 자주 해주었으면 좋겠다. 연락을 자주 하지 않으면 ~~한 이유로 ~~감정이 생긴다.'

연락을 자주 하는 것이 본인에게는 쉽게 느껴질 수 있지만, 상대방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. 연락을 자주 하는 것이 익숙해질 때까지 닦달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 만약 상대방이 연락을 잘 하는 것이 힘들고 하지 못 하겠다고 하면 절충안을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.

끝으로 사랑하는 사이라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습니다. 서로 '다름'을 인정하고 배려와 존중을 통하여 갈등을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:D